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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코로나 백신 접종자 인센티브…체육·문화·숙박 시설로 대폭 확대용인시청 전경. (용인=국민문화신문) 구명석 기자=용인시(시장 백군기)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친 시민을 위한 이용료 할인 혜택을 체육 및 문화, 숙박 시설로 대폭 확대한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9일부터 1차를 포함해 백신 접종을 마친 시민에게 에버랜드와 캐리비안베이, 한국민속촌의 자유이용권을 각각 35%, 40%, 4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해 왔다. 또 용인자연휴양림(처인구 모현읍)의 주차 요금 면제와 노상주차장을 제외한 관내 23개 공영주차장 이용 시 이용금액의 20%를 할인해주고 있다. 오늘부터 공공체육시설 및 문화시설을 비롯해 숙박, 식당, 이·미용 업소 등으로 할인 혜택이 대폭 확대된다. 먼저 백신 1차 접종 후 2주가 지난 시민은 수지체육공원 등 5개 공공배드민턴장과 수지아르피아, 남사스포츠센터, 용인실내체육관, 용인시민체육센터의 수영과 헬스 등의 일일 이용료가 50% 할인된다. 용인시청소년수련관의 수영장은 일일 1천 원 할인되며, 용인자연휴양림 내 ‘짚라인용인’의 이용료도 30% 할인받을 수 있다. 문화시설에 대한 혜택도 있다. 용인포은아트홀 등에서 열리는 용인문화재단 기획공연을 30% 할인가로 관람할 수 있다. 2차 접종 후 2주가 경과한 시민은 한국등잔박물관·한국미술관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명지대학교 박물관에서 운영하는 교육·체험 프로그램에도 우선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민간 업소의 참여도 이끌어냈다. 1차를 포함해 백신 접종을 마친 시민은 기간에 상관없이 양지파인리조트, 골드훼미리콘도, 한화리조트 용인베잔송의 객실 요금을 10~50% 할인된 가격에 만날 수 있다. 아울러 시는 한국외식업중앙회 용인시 처인·기흥·수지구지부, 대한제과협회 용인시지부, 한국이용사회 용인시지부, 대한미용사회 용인시 처인·기흥·수지구지부와 사전 협의를 진행해 식당 제과점 이·미용 업소 등도 요금 할인과 음료 제공 등 혜택을 제공하는데 협조하기로 했다. 참여 업체는 현재 모집 중이며, 시는 참여 업체 목록을 시 홈페이지에 게시해 놓을 계획이다. 참여 업체는 안내문을 입구에 부착해 놓는 방식으로 시민들에게 할인 내용을 안내할 예정이다. 모든 혜택은 오는 9월 30일까지 제공하며,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용인시민임을 입증하는 신분증과 예방접종증명서를 제시하면 된다. 예방접종증명서는 관할 보건소와 접종 기관에서 발급 가능하며, 정부24 홈페이지나 질병관리청 전자증명앱(COOV)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백신 접종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인센티브를 대폭 확대했다”면서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백신 접종에 시민 여러분 모두가 적극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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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백신 접종 마친 시민에 인센티브 제공(용인=국민문화신문) 구명석 기자=용인시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친 시민들을 위해 에버랜드, 한국민속촌, 공영주차장 이용료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다. 시는 정부의 백신 접종 완료자 일상 회복 지원 등에 발맞춰 시민들의 백신 접종을 독려하기 위해 인센티브 지원방안을 마련, 9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백신 접종을 마친 용인시민은 에버랜드와 캐리비안베이, 한국민속촌의 자유이용권을 각각 35%, 40%, 4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공영주차장 주차요금도 감면된다. 처인구 모현읍에 위치한 용인자연휴양림의 주차요금은 전액 면제되며, 노상주차장을 제외한 관내 공영주차장은 20% 할인된 금액에 이용할 수 있다.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용인시민임을 입증할 수 있는 신분증과 예방접종증명서를 제시하면 된다. 1차만 접종한 경우에도 동일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예방접종증명서는 관내 보건소와 접종 기관에서 발급 가능하며, 정부24·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 홈페이지나 질병관리청 전자증명앱(COOV)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단, 혜택은 코로나19 확산 및 예방접종 상황 등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용인시민 모두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향후 더욱 다채로운 혜택을 검토해 많은 시민이 예방접종에 참여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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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비안 베이, 업계 최초 사전 예약제 도입하며 오는 21일부터 운영캐리비안 베이 야외 파도풀. 사진제공: 캐리비안베이 여름을 앞두고 점점 더워지는 날씨 속에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사장 한승환)이 운영하는 에버랜드 워터파크 캐리비안 베이가 완전히 새로워진 모습으로 오는 21일부터 운영한다. 캐리비안 베이는 고객들의 편리하고 안전한 물놀이를 위해 워터파크 업계 최초로 사전예약제를 도입하는 등 주요 편의시설과 이용 프로세스에 대한 대대적인 업그레이드를 진행했다. 캐리비안 베이는 오는 21일 아쿠아틱 센터를 시작으로 야외파도풀, 메가스톰(이상 5월 29일), 아쿠아루프, 타워부메랑고(이상 6월 12일) 등 주요 시설을 순차 오픈해 나갈 계획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에서 캐리비안 베이는 고객과 직원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입장 전부터 퇴장까지 모든 이용 과정에서 안심하고 쾌적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했다. 먼저 캐리비안 베이는 지난해 선보인 모바일 문진제에 이어, 올해에는 워터파크 업계 최초로 ‘사전 예약제’를 실시한다. 앞으로 캐리비안 베이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방문일이 지정된 입장권을 사전에 구입 하거나, 캐리비안 베이 홈페이지에서 방문일을 사전에 예약 후 이용해야 한다. 캐리비안 베이는 사전 예약제를 통해 방역 당국의 기준보다 수용인원을 더욱 엄격하게 제한하고 고객들의 입장과 대기시간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수용인원은 오픈 시설과 방역 단계에 따라 탄력적으로 적용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모든 고객은 입구 게이트 통과 전에 모바일 셀프 문진과 마스크 착용, 체온 측정을 반드시 완료해야 캐리비안 베이 이용이 가능하며 모든 고객에게 물놀이 시 이용 가능한 방수 마스크를 입장 시 무료로 지급 한다. 캐리비안 베이는 샤워실, 파우더룸, 화장실 등 모든 고객 편의시설을 고급스럽고 깔끔하게 리뉴얼해 더욱 쾌적한 캐리비안 베이 이용환경을 조성했다. 새로워진 샤워실은 고객 간 거리두기가 가능하도록 한 칸씩 띄어 운영하며 타월, 드라이기 등 대여용품은 소독 세탁 후 개별 포장해 고객에게 제공한다. 고급스럽고 깔끔하게 리뉴얼된 캐리비안 베이 락커 파우더룸. 사진제공: 캐리비안 베이 특히 고객들이 수영복 환복을 위해 들리는 락커 시설에서는 충분한 거리 두기가 가능하도록 사전예약 입장객 규모에 따라 총 5단계로 락커 간 간격을 띄워 운영 한다. 알록달록 트로피컬 컨셉으로 외관이 변신한 아쿠아틱 센터에는 신발 락커를 새롭게 설치해 외부와의 교차 오염 가능성을 방지했다. 올해부터는 소독 및 방역 전담 인력인 '안심 가드(Safe Guard)'가 캐리비안 베이 곳곳에 새롭게 배치된다. 안심 가드는 수상 인력구조 전문가인 라이프가드와 별도로, 고객 간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 준수를 계도하고 오염 가능성이 있는 시설과 장소를 수시로 청소하고 소독하는 전담 인력이다. 이 외에도 캐리비안 베이는 락커, 풀, 스파, 식당 등 곳곳에 손소독제 비치는 물론 거리두기 표시를 확대하고 어트랙션, 튜브, 구명조끼 등 모든 시설과 놀이기구에 대해 수시로 소독과 방역을 실시한다. 야외파도풀은 매시 30분간 클린타임을 확대 운영하고, 풀과 스파는 자동 계측기를 활용해 실시간 수질 측정 및 감시 활동을 실시하는 등 고객들이 안심하고 캐리비안 베이를 이용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캐리비안 베이 파도풀에서 진행되는 스쿠버 다이빙 체험 프로그램. 사진제공: 캐리비안 베이 한편 캐리비안 베이는 해외여행이 어려운 상황에서 고객들이 이국적인 풍경 속에 다이빙과 서핑 등을 체험해 볼 수 있도록 수중레저 프로그램을 특별 운영한다. 캐리비안 베이 다이빙 프로그램은 지난 해 가을에 약 한 달간 시범 운영된 바 있으며, 젊은 층을 중심으로 마치 해외 휴양지에 온 듯한 이국적인 인생사진을 찍을 수 있어 수중레저 핫플레이스로 SNS에 화제가 된 바 있다. 사전 예약을 통해 5월 21일부터 소규모 인원만 이용 가능한 이번 수중레저 프로그램은 프리 다이빙, 스쿠버 다이빙, 머메이드 다이빙, 서핑 등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입문자 코스부터 자유 체험, 자격증 취득까지 레벨에 맞게 이용할 수 있다. 수중레저 체험은 캐리비안 베이 파도풀과 다이빙풀, 서핑라이드 등에서 주야간에 일반 고객 이용 시간과 겹치지 않게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캐리비안 베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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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다녀오겠습니다∼" 폭염 속 해수욕장·계곡 '인산인해'"더위야 물렀거나" 전국 곳곳 물놀이 축제…주요 고속도로 '몸살' (전국종합=연합뉴스) 장마가 끝나고 무더위가 예고된 7월 마지막 주말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됐다.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30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피서객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2016.7.30전국 산과 바다, 유원지는 폭염을 피해 휴가를 즐기려는 피서객들과 이들이 풀어놓은 설렘으로 가득 찼다.더위를 쫓는 축제가 열린 계곡과 호수에도 인파가 몰려 주요 고속도로는 나들이객 차량으로 몸살을 앓았다. 31일 8일째 폭염특보가 이어지는 부산은 오전부터 해수욕장마다 피서객으로 북적거렸다.해운대해수욕장 백사장은 알록달록한 파라솔 아래에서 더위를 식히고 물놀이를 하는 피서객으로 인산인해다.전날 해운대해수욕장에는 개장 이후 최대인 60만 명의 인파가 몰린 것으로 집계되는 등 광안리 75만명, 송도 40만명, 송정 20만명 등 부산지역 7개 공설해수욕장에 200만명이 찾았다. (구례=연합뉴스)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된 지난 30일 오후 폭염특보가 내려진 불볕 더위 속에 전남 구례군 토지면 지리산 피아골계곡에서 찾은 피서객들이 물놀이를 하며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다. 2016.7.31 [전남 구례군 제공=연합뉴스]본격적인 휴가철과 맞물려 부산 해수욕장은 이번 주와 다음 주 피서객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동해안 92개 해수욕장에는 전날 114만여 명이 찾은 데 이어 이날 역시 100만 명 이상이 찾을 것으로 보인다.제주의 이호테우해변과 해비치해변, 금능으뜸원해변을 찾은 관광객들은 물놀이와 보말·조개잡이 체험, 승마 체험, 맨손 광어 잡기 등 다양한 체험 행사를 통해 더위를 이겨냈다.경남 거제 학동 흑진주몽돌해변과 구조라·와현 모래숲 해변 등 거제지역 해수욕장과 남해 상주 은모래비치, 경북 포항 영일대 해수욕장 일대에도 피서객 발길이 이어졌다.계곡과 호수에서는 시원한 물놀이 축제가 열렸다.충주시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 일원에서 전날 개막한 충주 호수축제에는 수천 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찾아 다양한 물놀이로 더위를 식혔다. (충주=연합뉴스) 충북 충주시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 일원에서 30일 개막한 충주 호수축제에서 시민들이 물놀이로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16.7.31 [충주시 제공=연합뉴스]탄금호에서 열린 카약, 카누, 바나나보트, 땅콩보트 등 수상레포츠 체험 행사와 이색 창작 보트 경주대회에도 많은 사람이 몰렸다.하동 송림공원과 섬진강에서는 섬진강 재첩축제가 열렸고 함양 상림공원에는 산삼축제가 막을 올렸다.원앙폭포가 있는 서귀포 돈내코 계곡에서는 '원앙축제'가 30·31일 이틀간 열려 축제장을 찾은 사람들은 자연해설사와 함께 하는 돈내코 계곡 답사, 물총과 물풍선 싸움 놀이, 원앙 커플 콘테스트, 종이배 레이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겼다.경기 용인 캐리비안베이와 경북 경주 캘리포니아비치 등 워터파크에는 휴가를 멀리 떠나지 못한 시민들이 몰려 장사진을 이뤘다.피서 행렬이 전국 곳곳에서 이어지면서 주요 고속도로에서는 오전부터 지체와 정체가 빚어졌다.한국도로공사는 이날 하루 전국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은 평상시 일요일 수준인 390만대보다 10% 이상 많은 432만대 수준으로 예상했다.서울춘천고속도로 동홍천방면 화도∼서종 10㎞ 구간에서는 차들이 가다 서기를 반복하고 있다.피서객들이 몰리면서 동해안 7번 국도와 해수욕장 진입로 주변은 주차장을 방불케 하는 교통혼잡이 빚어지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된 30일 오후 영동고속도로와 연결되는 신갈분기점 인근 경부고속도로가 피서를 떠나는 차들로 극심한 정체를 빚고 있다. 2016.7.30경부고속도로는 부산방향 잠원나들목∼반포나들목 0.9㎞ 구간과 서울방향 기흥동탄나들목∼수원신갈나들목, 양재나들목∼서초나들목 총 7.7㎞ 구간에서 정체가 시작됐다.서해안고속도로는 서울방향 일직분기점∼금천나들목 3.5㎞ 구간이, 중부내륙고속도로는 양평방향 선산휴게소∼상주터널남단 2.9㎞ 구간에서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다.교통 상황은 갈수록 나빠져 곳곳에서 자정까지 정체가 계속될 것이라는 것이 공사의 예측이다. 공사 관계자는 "특히 정오나 오후 1시께 출발해 영동고속도로·서울양양고속도로로 귀경하는 이용객이 가장 극심한 차량정체를 겪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오히려 느지막이 오후 6시 이후 출발하는 편이 그나마 정체를 덜 겪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권영전 공병설 김선호 이덕기 변지철 황봉규 최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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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성큼'…남북 긴장해소로 전국 관광지 인파남북 긴장 완화 주말 휴일…웃음 되찾은 접경 주민(철원=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남북 긴장이 해소된 후 첫 주말 휴일인 30일 중부전선 최전방지역인 강원 철원군 철원읍 대마리 묘장초등학교에서 열린 제48년 입주 기념식 및 마을 한마당 큰 잔치에서 주민이 상품을 낚시로 끌어올리는 게임을 하고 있다. 2015.8.30 dmz@yna.co.kr접경지 안보관광지는 예년 수준 활기 회복 맨손으로 물고기 잡기 등 지역 이색 축제 풍성 (전국종합=연합뉴스) 8월 마지막 휴일인 30일 전국 주요 관광지는 얼마 남지 않은 여름과 훌쩍 다가온 가을을 만끽하려는 관광객들로 붐볐다. 경기 북부와 강원 등 접경지역은 20일 북한의 포격 도발로 중단된 안보관광이 재개되면서 활기를 되찾았다. 전남 목포의 세계마당페스티벌과 충남 태안의 연꽃축제, 충북 괴산의 고추 축제 등 축제장에도 인파가 넘쳐났다. ◇여름이 가는 게 아쉬워…전국 바다·산 인산인해 전국의 해변은 막바지 여름을 즐기려는 피서객들로 붐볐다.'가을 성큼'…붐비는 임진각 DMZ안보관광매표소(파주=연합뉴스) 김승두 기자 = 8월의 마지막 휴일인 30일 경기 파주 안보관광지에는 북한의 포격 도발로 중단된 안보관광이 재개되면서 활기를 되찾았다. 이날 임진각 DMZ안보관광매표소에는 많은 관광객들이 몰려 차례로 표를 사고 있다. 2015.8.30 kimsdoo@yna.co.kr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는 막바지 피서객 20만명이 물놀이를 하거나 파라솔 아래서 늦더위를 식히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폐장을 하루 앞둔 울주군 진하해수욕장에는 떠나가는 여름을 아쉬워하는 피서객 2천여 명이 몰렸다. 제주 도민과 관광객들은 한라산과 사려니숲길, 올레길, 오름 등을 찾아 가을로 접어드는 제주의 정취를 즐겼다. 함덕서우봉해변, 협재해변 등 도내 해수욕장에는 폐장을 앞두고 마지막 피서를 즐기려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전국 주요 명산에도 다가오는 가을을 느끼려는 행락객들로 붐볐다.강화 마니산에는 1천여명의 등산객이 초가을 등산을 즐겼고 계양산과 문학산 등 주요 산에도 종일 등산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남북 긴장 사라진 접경지역 마을잔치(철원=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남북 긴장이 해소된 후 첫 주말 휴일인 30일 중부전선 최전방지역인 강원 철원군 철원읍 대마리 묘장초등학교에서 열린 제48년 대마리 입주 기념식 및 마을 한마당 큰 잔치에서 주민들이 비료 포대 오래 들기를 하고 있다. 2015.8.30 dmz@yna.co.kr지리산 뱀사골 계곡과 달궁, 구룡계곡에는 어제보다 많은 7천여명이 몰려 더위를 씻어냈다. 관광객들은 나무 그늘 아래서 햇볕을 피하고 계곡에 발을 담갔다. 경남 통영 미륵산 한려수도 조망 케이블카에는 오전 5천 100여명의 관람객이 모여들었다. 케이블카를 타기 위해 20분 정도 대기를 해야 할 정도로 북새통을 이뤘다.◇ 안보관광지…예년 수준 활기 회복 안보관광이 재개된 경기 파주 안보관광지에는 많은 관광객이 몰렸다. 북한의 포격 도발 직후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 출입이 제한되면서 예약 취소가 잇따랐던 점을 감안했을때 이례적으로 많은 수였다. 오전까지 1천여명이 찾아 제3땅굴과 도라산전망대를 둘러봤다. 29일의 절반 수준이지만 일반적으로 관광객이 적게 오는 일요일임을 감안 했을 때 많은 수다. 임진각서 망원경으로 북한쪽 보는 관광객(파주=연합뉴스) 김승두 기자 = 8월의 마지막 휴일인 30일 경기 파주 안보관광지에는 북한의 포격 도발로 중단된 안보관광이 재개되면서 활기를 되찾았다. 이날 임진각에는 가족 단위로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 망원경으로 북측을 보고 있다. 2015.8.30 kimsdoo@yna.co.kr오두산통일전망대는 오전에만 1천100여 명이 다녀갔다. 맑은 날씨 덕분에 관광객들은 북한을 가까이서 보는 체험을 하고 돌아갔다. 강원도내 최전방 안보관광지도 모처럼 활기를 찾은 모습이다. 주말을 맞아 경원선 최북단역인 강원 철원군 대마리역을 DMZ 열차로 찾은 관광객이 접경지역을 둘러봤다.◇ 맨손으로 물고기 잡고 포도 밟기…지역 축제들도 '풍성'전국 3대 포도 산지 중 한 곳인 충북 영동의 포도축제는 말 그대로 '포도 반 사람 반'이었다. 폐막을 앞둔 이날 4만여명의 행락객이 포도 밟기와 와인 족욕 등을 즐겼다.괴산 고추축제도 성황을 이뤘다. 이곳을 찾은 수만 명의 행락객은 고추가 매달린 물고기를 맨손으로 잡는 이색 행사에 참여하고 괴강 가요제를 보면서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평온 되찾은 접경 지역 휴일 풍경(철원=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남북 긴장이 해소된 후 첫 주말 휴일인 30일 중부전선 최전방지역인 강원 철원군 철원읍 대마리 묘장초등학교에서 열린 제48년 입주 기념식 및 마을 한마당 큰 잔치에서 어린이가 훌라 후프 돌리기 시합을 하고 있다. 2015.8.30 dmz@yna.co.kr충남 태안군 남면 그린리치팜(옛 청산수목원)에서 열린 '제13회 연꽃축제'에도 수많은 인파가 몰려 200여종의 연을 감상했다. 전남 목포 도심에서 열린 목포세계마당페스티벌에서는 아프리카, 미국, 뉴질랜드, 라오스 등 세계 9개국 13개팀과 국내 공연단이 함께 흥겨운 문화 한마당을 펼쳤다.송도세계문화축제가 열리는 인천 송도국제도시 센트럴공원에는 행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오후 5시를 앞두고 수천명의 시민이 산책을하거나 풀밭에 돗자리를 깔고 나들이를 즐겼다. 주최측에 따르면 전날 축제장에는 3만여명의 인파가 몰려 세계 맥주를 맛보거나 공연을 감상했다. 또 수도권 최대 테마파크인 용인 에버랜드에는 이날 오후 1시 기준 1만2천여명이 입장했다. 막바지 물놀이를 즐기려는 듯 캐리비안베이에도 1만5천여명이 찾았다. (박정헌, 최해민, 이승민, 임채두, 이상학, 조정호, 윤태현, 김준호, 전지혜, 이상현, 장덕종 최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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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연휴 절정…무더위로 해수욕장에 피서객 '풍덩'해운대는 벌써 피서철(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석가탄신일 연휴 이틀째인 24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많은 외국인과 나들이객들이 일광욕을 즐기는 등 휴일을 만끽하고 있다◇ "어서 오세요"…전국은 축제의 향연 연휴를 맞은 나들이객은 어느 축제장을 찾아야 할지 고민스러운 하루였다.아침 일찍 집을 나선 행락객들은 축제장이나 유원지에 자리를 잡고 모처럼 찾아온 황금연휴를 만끽했다.강원 춘천 중앙로에서는 '몸짓의 향연'인 2015 춘천마임축제가 관객이 함께 물을 뿌리는 이벤트인 '아!水라장' 공연으로 막을 열었다. 춘천마임축제는 올해 문화체육관광부의 유망축제 등 16년 동안 정부의 관광축제로 선정된 27년 역사의 공연예술 대표축제다.올해 축제는 프랑스, 슬로베니아, 영국, 미국 등 10개국의 13개 해외 단체와 국내 500여명의 아티스트가 몸짓극장, 브라운 5번가 등 도심 곳곳에서 공연을 펼친다.세계적인 '사랑 축제'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남원 춘향제에는 이날 10만이 넘는 관광객이 찾아와 문화공연과 체험행사를 즐겼다.녹차밭 축제와 1970년대 추억을 소재로 한 축제가 열리는 전남 보성에도 많은 나들이객이 몰렸다. 한국 차소리문화공원과 보성 차밭 일대 축제장을 찾은 가족 단위 관광객들은 찻잎 따기와 차밭 힐링 트래킹, 다도예절 체험, 녹차인절미 만들기 등을 만끽했다.경남 하동에서도 야생 찻잎 따기 및 덖기, 다원 길 걷기, 보물찾기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야생차 문화축제가 열렸다.해운대에 동화 속 피터팬 모래 작품(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석가탄신일 연휴 이틀째인 24일 초여름 날씨를 보인 가운데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을 찾은 나들이객들이 대형 모래작품(피터팬)을 살펴보고 있다. 오는 29일 개막하는 '2015 해운대모래축제'에는 한국, 캐나다, 이탈리아, 네덜란드, 미국 등 5개국 10명의 세계 유명 모래조각가들이 백사장을 캔버스 삼아 '피노키오' '피터팬' '오즈의 마법사' '잭과 콩나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등 명작 동화의 한 장면을 대형 모래작품으로 선보인다.고창군 심원면 만돌 일대에서 열린 갯벌축제장에는 많은 행락객이 찾아와 갯벌 어망 체험, 풍천장어와 숭어 잡기, 바지락요리 맛보기 등을 즐겼다.울산 장미축제장에도 부산과 대구, 경남 양산, 밀양 등지에서 많은 관람객이 찾아와 사진을 찍고, 장미 향기를 맡으며 하루를 즐겼다.제10회 보물섬 마늘 축제 & 한우 잔치가 열린 남해군에는 가족단위 방문객들이 몰려 마늘과 한우가 어우러진 각종 요리 콘텐츠를 체험했다.경북 영주시 선비촌 일원에서는 올해의 청소년 선비 선발을 비롯해 전국 장승 깎기 대회, 과거 급제 행렬 재현 등의 볼거리가 마련됐다.제주지역에도 관광객 14만여 명이 찾아와 서귀포시 성산일출봉과 천지연폭포 등 유명 관광지에서 휴일을 즐겼다. 대전 한밭수목원과 오월드에도 수 많은 연인이 찾아와 울긋불긋 곱게 핀 수십만 송이의 장미꽃을 감상했다.이밖에 전국의 어린이 대공원, 동물원, 주요 극장, 대형 할인매장 등도 휴일을 즐기려는 나들이객들로 북적거렸다.영농철을 맞은 농촌 들판에서는 농민들이 모내기하고 농작물을 돌보느라 구슬땀을 흘렸다. 갯벌에서 조개잡는 이 즐거움! (고창=연합뉴스) 람사르습지로 지정된 전북 고창군 심원면의 갯벌체험장에서 열리는 '2015 고창갯벌축제'에서 체험객들이 조개를 잡으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있다. 고창갯벌축제장을 찾으면 유네스코 생물권보전 핵심지역으로 생태계의 보고인 고창 갯벌에서 갯벌 어망체험, 풍천장어와 숭어 잡기, 바지락요리 맛보기, 수산물 깜짝 세일, 먹거리 장터 등의 다양한 행사를 즐길 수 있다. <<고창군청>>나들이객들은 녹음이 우거진 산속 사찰을 찾아 예불하고, 흙내음과 나무 사이 바람을 느끼며 바쁜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정화했다.울주군 석남사와 문수사, 정토사, 정광사 등 울산 지역 유명 사찰에도 불공을 드리려는 신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른 무더위에 해수욕장 '풍덩'초여름 날씨를 보인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은 나들이객이 몰리면서 피서철을 방불케 했다.가족단위 나들이객과 연인들은 해변에서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시간을 보냈고, 외국인들은 수영복 차림으로 일광욕을 즐겼다.용인 에버랜드에는 3만8천여명이 찾았고, 캐리비안베이에도 1만명에 가까운 행락객이 몰려와 초여름 더위를 식혔다. 서해대교가 한눈에 들어오는 충남 당진 삽교호와 대천해수욕장 등 물가에는 가족 단위 나들이객이 몰려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인천 대표 해수욕장인 을왕리해수욕장과 왕산해수욕장은 초여름 날씨를 만끽하려는 젊은이들로 북적거렸다. 월미도에는 바다를 거닐고 놀이기구를 타려는 연인 단위 관광객들로 붐볐고, 인천가족공원도 자전거를 타고 소풍을 나온 이들로 북적거렸다. (장아름·한무선·이재림·김선경·이상현·조정호·백도인·최종호·박재천·김승범·배상희·이해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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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레저> 캐리비안 베이, 야외놀이시설 개장(서울=연합뉴스) 전준상 기자 = 에버랜드 워터파크인 캐리비안 베이는 아쿠아루프·타워래프트·와일드 블라스터 등 인기가 많은 야외 놀이시설을 16일 개장한다. 30일에는 워터봅슬레이·서핑라이드 등을 추가로 오픈한다. 아쿠아루프. 워터파크 스릴 마니아라면 캐리비안 베이 최고의 짜릿함을 선사하는 아쿠아루프와 워터봅슬레이를 타 볼만하다. 야외파도풀. 국내 최초의 360도 역회전 슬라이드인 아쿠아루프에서는 캡슐 형태의 승강대에서 바닥이 사라지며 체감속도 90km/h로 수직 낙하하는 최고의 스릴을 경험할 수 있다. 워터 봅슬레이. 워터봅슬레이에서는 26m높이에서 3개의 보디슬라이드로 맨몸으로 자유 낙하하는 짜릿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어린이를 동반한 고객은 유아전용 풀장인 키디풀이나 튜브에 몸을 싣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유수풀 등을 이용하면 좋다고 캐리비안베이는 설명했다. 서핑라이드. =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바다왕국 뮤지컬 쇼' =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16일 오후 4시 메인수조 앞에서 '바다왕국 뮤지컬 쇼'를 처음으로 진행한다. 이 공연은 토요일·일요일·공휴일에만 열린다. 신비한 도심 속 해저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 탄생한 바다왕국에서 동화·바다속 친구들의 댄싱파티 중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신나고 유쾌하게 꾸밀 예정이다. 고객참여형 공연도 잊지 않고 준비했다. 바로 벨루가와 롯데월드 어드벤처 빅밴드의 감미로운 연주가 어우러진 바닷속 음악회 '댄싱 벨루가'다. 음악과 자연스럽게 교감하는 벨루가와 함께 고객들이 율동을 즐길 수 있는 공연이다. 일요일인 24일 오후 1시 30분에 처음으로 만나볼 수 있다. chunj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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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문화가 있는 날'…에버랜드 등 할인혜택24일 문화융성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임형주의 로맨틱 콘서트 '파이널리(finally)',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황태자 루돌프' 등 공연과 프로배구, 프로농구 등 겨울 스포츠 등이 이번달 행사에 참여해 관람객들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업의 참여도 늘어나 테마파크인 에버랜드에서는 이번 달부터 '문화가 있는 날' 에버랜드를 찾는 고객에게는 30%, 캐리비안베이 고객에겐 20%의 할인 혜택을 각각 준다. 커피전문점 탐앤탐스 일부 매장에선 '문화가 있는 날' 문화티켓을 소지한 고객에게 음료 사이즈업 행사를 진행한다. 문화예술기획자를 꿈꾸는 청년들과 지역주민들이 만든 문화 행사도 무대에 오른다. 서울 광장동 악스홀에서는 청년들이 기획부터 연출까지 전 과정을 준비한 문화체험 행사 '꿈틀쇼: 문화예술청년, 현실의 채널을 틀어라'가, 부산시 동래문화회관에선 주민들이 8개월 동안 갈고닦아온 기량을 선보이는 오페라 '춘향전'이 공연된다. 한국타이어는 직원들을 위한 작은 음악회를 마련했다. 문화융성위원회와 문체부에 따르면 11월 '문화가 있는 날' 행사에 참여를 희망한 문화 시설과 문화 프로그램은 모두 1천545개로 올 1월(883개)에 비해 75%나 증가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내년에는 직장과 학교 등으로 찾아가는 '문화가 있는 날'의 사업을 확대하고, 생활문화동호회 활동 지원 사업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엑소(EXO), 김보성, 나영석, 임형주, 이승엽 등 문화 예술인들은 '문화가 있는 날' 응원메시지를 보냈다. 스타들의 응원 메시지와 문화 행사, 할인혜택 등은 '문화가 있는 날' 웹페이지( www.culture.go.kr/wday)에서 확인할 수 있다. yunzhen@yna.co.kr